인터넷 댓글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IQ 156’ 2세 소녀, 최연소 멘사 회원 이라는 뉴스가 있습니다. 다음뉴스에 떴었는데요. 내용은 영국에서 발견된 천재소녀를 소개하는 기사입니다. 밝게 웃는 아이의 사진과 함께 멘사에 어떻게 가입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작은 아이가 최근에 어떻게 살려고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댓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가관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정말 아무런 피해도, 네티즌에게 준 적도 없는 작은 2살 소녀에게 향한, (다행스러운 것은 그 소녀가 알아 듣지 못한다는 것) 그 댓글들이 참 잔인합니다.

점점 사람들의 마음이 악해지는 것인가요, 아니면, 댓글을 다는 수준의 초딩/중딩/고딩들의 수준미달이라는 핑계만 대야 하는 걸까요.

최근에 어떤 교포들을 위한 웹사이트에서 어떤 여성분이 미국에서 안정적인 직장이 있는데, 남편이 한국의 한 회사에서 최근에 오퍼를 받았고, 떨어져서 살아야 하나 하는 자기고민과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거의 80%에 해당하는 댓글은 대단히 그 여성분을 부정적으로 쓰여졌으며, 심지어 미국병이니 하는 댓글도 보았습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최소한 몇년전만 해도 악플러가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유행병처럼 악플러가 아니었던 사람들도 모두 악플러가 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탈과 몇몇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한국 사람들의 마음의 병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픈웹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

openweb 이라라는 글이 있습니다. 보안업체에서 일하시는 분이 쓴 글입니다.
인터넷 뱅킹과 액티브 엑스 논란에 대해서라는 글도 있습니다. ActiveX와 관련된 보안에 관련하여 일하고 계신 미국의 eeye에서 근무하시는 분의 글인 듯 싶습니다.

글에서 우려하는 것은 오픈웹이 감정적으로 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ActiveX에 대해서 오해가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둘다 맞는 얘기인듯 싶습니다.

다 좋은데,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딱 한가지입니다.

“Damn it, What I want is just to use F**** Bank through internet with ANY BROWSER and ANY OS!!!!!!!!!!!!!”
“시펄, 그냥 아무 브라우저나 아무 OS나 그냥 은행업무 볼수 있게 해달란 말이다!!!!!!!!!!!!”

그리고, 그것은 최소한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저의 경우에는 주식/은행등의 금융권을 internet으로 이용하는데, 어떤 브라우저든, 어떤 OS든 상관 없이 사용하고 있고, 보안에 대해서도 특별하게 염려하면서 살고 있지도 않는 “지극히 당연”하게 생활하고 있으나, 태평양 건너 어떤 조그마한 나라에서는 그게 그렇게도 힘든일인가 봅니다.

한국과 인터넷과 그냥 쓰잘데기 없는 넋두리

그냥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적어갑니다.

1. 한글 세벌식

공병우 박사께서 1949년 세벌식 한글 타자기를 시작으로 만든 세벌식은 20세기 기계문명에 한글을 접목시키는데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세벌식은 한글의 창조원리와도 일치합니다. 한글은 자음/모음으로 이루어진 두벌식이 아니라, 초성, 중성, 종성으로 이루어진 세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벌식은 바로 이런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한글의 창조원리와 명확하게 일맥상통 하고 있습니다.

세벌식은 자판을 두드릴때 손가락을 고루고루 쓰기에 자음을 왼속으로 두번을 눌러야만 하는 두벌식보다 우선 손이 무척 편합니다.

또한 한글 창조원리를 아예무시한 두벌식의 어쩔수 없는 버그중의 하나는 도깨비불현상, 즉, “마음”라는 글자를 침에 있어서, 두벌식으로 치면, “망”이 나왔다가 다음 중성인 “으”를 치면, “망”에서 “마”로 바뀌고 다음 음절이 “음”이 되어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세벌식에서는 구경도 못하는 일이지요. 세벌식은 반드시 초/중/종성으로 명확하고, 분명하게 한글을 만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전두환 군사정권아래에 어떤 미친(?)놈이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듣도잡도 못한 두벌식을 표준으로 정한 이래,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두벌식으로 타이핑을 치며, 도깨비불 버그가 익숙해 진채로 살게 되었습니다.

2. 한글 조합형

세벌식과 함께 컴퓨터 한글화에 또한 아픈 역사입니다. 한글은 다시 말하지만, 초성 19자, 중성 21자, 종성 27자의 67자의 자소로 조합하면, 이론적으로 11,172자의 어떤 글자도 만들수 있는 세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과학적인 글자임에 분명합니다. 한글 조합형이란 이런 한글을 조합으로 구성된 코드를 얘기하는데, 이 조합형이 최근 윈도우즈를 제외한 다른 운영체제 (맥OS, 리눅스, 솔라리스등등)에서 표준으로 채택한 UTF-8이 나오기 전까지, 한글 한자를 하나의 영문자 알파벳 글자처럼 취급해버린 완성형과의 기나긴 싸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완성형의 형태를 가져간 utf-8으로 옮겨간후에는 그 이상의 싸움이 없었지만, utf-8의 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어 다음으로 한글이 가장 많은 글자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글 한자,한자를 모두 코드화 해버렸기 때문이지요. 사실을 67자만 있으면 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물론 이론적으로만..) 무려 11,172자의 선별된 한글코드가 생겨버린 것이지요. utf-8으로 정해진 이상 더이상은 어쩔 수 없지만, 한글은 조합형이 맞는 원리입니다. 이것 역시, 완성형과의 싸움에서도 역시 정치적인 싸움에서 밀렸더랬지요.

3. 오픈 웹

이제 21세기를 넘어서, 한국에서의 인터넷 인프라는 세계에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빠르고 신속하고 진보된 형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걸맞지 않는 불명예스럽게도 대부분의 한국의 웹페이지들 (관공서, 금융권 포함)은 특정 OS의 특정 브라우저만을 고집한채로 정체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김기창 고려대 교수가 제시한 오픈웹 운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나, 정작 한국의 법원은 엉뚱하게도 특정OS의 특정 브라우저를 고집한 금융결제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한국 웹에 대한 한가닥 희망이었으나, 그것마저 무참히 꺾어버리는 사회에서 참 희망을 갖기란 힘든 사회가 아닌가 하는 낙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4. 결론

기도해야겠습니다. 🙂

p.s. “장애인 올 일도 별로 없는데 설치할 필요 있나…”라는 기사를 보고, 중앙정부 기관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또 한번 놀라고 갑니다.

한국 교회 홈페이지들에게 바라는 점

사랑의교회 홈페이지를 접속하고 건의사항에 대해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으나, 관리자에게 의해 삭제당했었습니다. ((이때가 2007년 9월 10일의 일입니다.)) 삭제를 하면서 관리자분께서 저에게 메일을 보내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내셨습니다.

제안해 주신 내용 중에서 표준 Encoding인 UTF-8으로 변경하는 문제는 개발적인
측면에서 충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웹표준안에
따라 많은 개발자들이 그 표준에 따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단순한 적용을 떠나
모든 웹페이지를 수정해야 하는 시간적인 문제와 개발의 충돌 문제로 조금씩
변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동영상을 Flash Movie Player로 바꾸는 것은
또 한번의 FLV Encoding을 거치고 그에 맞는 표준 코덱을 적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소요되는 Encoding 장비의 교체와 인력 및 시간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문제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그림으로 대체된 글자에 대해서 말씀
드립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나라는 그 환경이 모두 다릅니다. 한국처럼
초고속 인터넷 망을 구축하고 있는 곳은 디자인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단순한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및 영상까지도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환경이 되지 않는 곳은 로딩속도를 고려하여 단순한 텍스트 만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모든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씀은 공감하지만, 이러한 모든
표준안을 따르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은 문제로 생각됩니다. 시스템이나 장비의
교체는 단순한 개발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교회내의 재정사용에 있어서도 많은
고려를 해야 합니다. 주어진 상황하에서 주님의 영광을 위한 복음과 선교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아마추어들의
단순한 변명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양심에 손을 얹고 깊이 묵상하고 반성해야
하는 잘못이라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위의 내용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답변을 드렸으나, 그 이후로는 답이 없었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의교회 홈페이지는 동일합니다. 유독 사랑의교회 교회 홈페이지 뿐이 아니더라도 많은 교회 홈페이지들이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몇번이고 저는 제안을 했었으나,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한결같이, 개발적인 측면에서의 어려움으로 안되겠다라는 답변뿐입니다. 시간적인 측면과 개발적인 측면의 변명이 한결같습니다. 저는 이에 정말 그러한가에 대해서 -사실 웹관련 개발자는 아니지만- 이 포스팅으로 한번 나누어 볼까 합니다. 위에서는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관리자께서 주신 메일이지만, 다른 교회 홈페이지 관리자들의 내용과 상이하지 않음으로 위의 내용을 가지고 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1. UTF-8

왜 UTF-8 인가 하는 문제는 웹표준과도 많이 맞물려 있습니다. 저도 Encoding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라 세세한 부분은 알 수 없지만, UTF-8으로 Encoding을 통일하면, 세계 모든 문자들을 같은 웹페이지에서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UTF-8으로 기존 문서를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이냐 하는 문제에서는 저는 한마디로 쉽다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수 많은 Tool과 DB들은 모두 그런 Encoding의 변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 공부만 잠시 하면 (최대 일주일), Encoding의 변환은 하루면 충분합니다. 공부하는 시간까지 해도 1주일이상이 걸리지 않는 것을 “개발적인 측면” 이라는 핑계는 정말 “핑계”가 아닐수 없습니다.

2. 웹브라우저의 자유

웹에 있어서 브라우저를 제한하는 어리석음은 정말 웹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IE를 제외한 다른 브라우저에서 표현이 이상하게 나오는 것은 자바스크립트에서의 표현이 IE에서만 돌아가는 코드이거나, HTML Coding을 표준을 무시한채, tag의 시작과 끝등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등 코딩의 잘못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코딩의 잘못을 다시 수정하고, 모든 브라우저에서 공평하게 나오게 하는데, 개발자들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만, 원칙상 코딩의 잘못을 계속해서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3. 멀티미디어의 자유

Active X에 의존하는 미디어의 Player등도 표준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의 경우, 최근에는 거의 모든 브라우저에서 지원하고 있는 Flash Movie로 Upload 하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윈도우에서는 media player 라던가, 리눅스에서의 mplayer 라던가 하는 plug in으로 가야 합니다. 이것은 표준은 아니지만, flash movie의 경우에 보통의 일반 브라우저에서의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가 사랑의교회 홈페이지에 건의를 한 것입니다. Flash Movie의 Encoding의 경우 소프트웨어로 가능한데, 굳이 하드웨어의 제한점으로 “변명”을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4. 그림대신의 문자의 사용

이것은 한국문화의 특수성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디자인을 고려했다고는 하지만, 시각장애인까지 고려한 많은 외국인 종교홈페이지등을 참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자로 웹페이지를 표현하는 것은 그 문서의 다양한 공유와 재창조의 장점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검색이나 시각장애인들이 웹을 검색할때도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나타내는 것은 그림으로 나타내야 할 필요가 있을때 나와야 하는데, 한글 폰트의 제한점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점차적으로 폰트의 문제를 다른방법으로 풀어야지,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5. 결론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뿐아 이나라, 한국의 많은 교회 홈페이지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기초적인 철학도 없이 시작한 한국의 웹 환경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겠지만, 우리가 복음을 가지고 이땅에서 살아가는 크리스챤으로써의 인터넷에서의 기독교인의 역할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크리스챤 2.0 운동 소개

조현진님의 블로그에서 크리스챤 2.0 운동과 인터넷 문화라는 글을 우연히 접했습니다.

아직 블로그를 전체적으로 읽어보지 않아서 조현진님이 어떤 분인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계신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크리스챤 2.0운동과 인터넷 문화라는 그 글만 놓고 본다면, 우선 많은 부분에 있어 동감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질문사항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질문인 듯 싶어 여기에도 가져옵니다.

올바른 인터넷 문화 만들기 질의

1. 크리스천 2.0운동 소개와 구체적인 활동 사항을 말씀해주세요.
2.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까요?
3. 기독교인들이 비방과 핍박을 인터넷에서 하는 경우에 해결책은?
4. 인터넷을 자주 접하는 기독교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요즘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을 만나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좀 더 생각을 다진 후에 저도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구요, 오늘은 조현진님의 블로그를 소개하는 정도로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