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의 화재를 보면서

1398년 완공

2008년2월11일 새벽01:58 완전전소

숱한 전쟁도 견디고, 일제시대도 견디고, 한국전쟁도 견디었는데, 어이 없는 어떤 한 할아버지의 방화로 소중한 문화재중의 하나가 불에 탔네요.

그냥 한 어떤 할아버지의 방화는 직접적인 이유가 되겠지만, 사실은 나는 현재의 한국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중의 하나를 드러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숭례문 전소
대전지하철 방화
IMF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

외적인 것을 위와 같다고는 하지만, 내적으로, 정신적으로 한국사회는 심각하게 병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잃어버린 것 같은, 껍데기만 있는 사회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회내적으로 한국사회에 소리지르면서 숭례문은 그렇게 탄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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