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hoping that by the time it comes down to Bread, it will be triaged to the Kernel level.
오늘 일을하는 중에 보스가 위와 같은 메일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서 나에게 cc 했습니다.
triage는 원래가 셀수 없는 명사로만 쓰입니다만, 최근에는 동사로 쓰기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통 영어는 아닌것 같고, 워낙 명사를 동사화해서 미국인들이 쓰기때문에 그냥 동사화가 된 것 같습니다.
triage라는 원래뜻은 병원에서 환자가 얼마나 심각하게 아픈지 결정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장 무엇부터 치료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판단하지요.
위에서의 triage는 보스가 동사로 쓰면서 수동태로 만들어서 썼습니다. 문장만 보면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되시지 않을 듯 싶어 배경설명을 하면, 어떤 다른 부서의 사람이 혹시 내가 시간이 있다면, 어떤 일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스에게 물어보았고, 보스가 나와 상의한 후에 내가 시간이 되어서 그 일을 도울 수 있게 되니, 그 보스가 그 부서사람에게 쓴 메일중의 일부입니다. 메일을 보내면서 저에게 cc를 한 것이지요. 해석하면 다음과 같이 될 것 같습니다.
브레드에게 문제를 주기전에, 그 문제가 (리눅스)커널 수준으로 판단되는 것이기를 바란다.
너무 의역을 했나요? 🙂 도무지 직역으로는 전달이 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의역으로 했습니다. 여기서 triage를 쓴 것은 it가 문제(problem)이라는 암묵적인 서로의 의사소통이 있기에 가능하지요. 즉 문제를 환자로 보고 그 환자의 정도를 파악하는데, 그 정도가 Kernel Level 로 가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문제가 다른 것에 둘러싸지 않고, 딱 Kernel Level로 의 문제가 심각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