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보통은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는데, 오늘 우연히도 한 한국에 있는 이벤트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설문에 참여하고,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 그리고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Wii를 준다고 한답니다.
어쨌든간에 설문에 참여하고, 이름과 주민번호는 넣었으나, 한국에 핸드폰이 없으므로 (한국에서는 핸드폰 없으면, 살수가 없는 나라가 된 듯 싶습니다.), 어머니 핸드폰을 입력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름과 어머니 핸드폰이 매칭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이름과 핸드폰을 입력을 했더니, 나온 메시지가 23세부터 46세까지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황당한 이벤트 설문조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설문 내용이 특별하게 젊은 층만을 위한 설문내용도 아니었습니다. 세상에, 23세부터 46세까지만 온라인 이벤트 설문을 할 수 있다니, 너무 황당하게 느껴졌습니다.
회사가 아니기에 discrimination이라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벤트 초기 화면이나 안내화면에 23세부터 46세까지만 참여한다는 안내문도 없다가, 단순히 이름과 핸드폰을 입력했더니, 나이제한으로 이벤트를 참여 할 수 없다는 팝업이 떴던 것입니다.
늙으면, 이벤트도 참여할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급 서글퍼졌네요. 그리고, 많이 당황하고 황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