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미역국

미역국을 끓일때는 보통은 쇠고기를 넣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늘 그렇게 먹어왔습니다.

오늘도 저녁과 내일 아침을 때울 국거리하나를 마련해야 하는데, 오늘의 메뉴는 미역국입니다. 그러나 돼지고기 미역국입니다. 생각만 해도 느끼합니까? 🙂

요즘 광우병이다 뭐다 말이 많아서 라고 굳이 변명을 하고 싶지만, 사실은 소고기가 없고, 국거리용 돼지고기만 있길래…

1. 재료

미역 세줄기 정도, 찌게용 돼지고기 4토막, 참기름 아주 약간, 다진마늘 1/4술, 간장 한술, 소금 1/4술

미역

미역을 미리 찬물에 불립니다. 불리기전에 먹기좋게 대충 가위질 해서 잘라 두는 것도 좋습니다.

찌게용 돼지고기

기본 재료는 위와 같습니다.

찌게용 돼지고기를 다음과 같이 썰어 둡니다.

돼지고기 절단

2. 요리시작

일단 절단된 돼지고기와 다진마늘 1/4술과 간장 한술, 참기름은 아주약간만 넣어 보았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돼지고기 볶기전

이것을 돼지고기가 제대로 간장에 입혀져서 대충 익을때까지 볶습니다. 다음은 돼지고기가 익은 모습입니다.

돼지고기 볶은후

이제 물을 라면 2인분 하는 정도로 부어버립니다.

물 붓기

물을 붓고 한 참 끓이다보면 국물이 진하게 됩니다. 이때, 불린 미역을 넣고 1~2분 더 끓입니다.

미역넣기

완성하기 전에 맛을 보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3. 완성

완성된 돼지고기 미역국

이제 떠서 먹으면 됩니다. 🙂

돼지고기가 들어갔으므로 당연히 돼지고기 기름도 함께 있습니다. 따라서 느끼할 수 있습니다. (네, 저 좀 느끼합니다. 연애할때도, 무척 느끼했습니다. ㅡ,.ㅡ;;) 저 처럼 라면에 생계란과 치즈를 얹어서 느끼하게 먹을 수 있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미국생활 10년에 저 정도쯤이야…

오늘도 이렇게 한끼 한끼 연명하면서 삽니다.

진짜 쉬운 시금치 된장국

와이프가 한국에 있은지 어언 1주일이 넘어서 2주일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내가 혼자 있으면 먹는 것도 잘 못챙겨 먹는 사람인 줄로 압니다. 물론, 제가 요리에 특별한 재능이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특별한 날이 아닌이상에는 음식은 살기 위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특별하게 맛을 위해 목숨을 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와이프는 맛을 위해 많은 시간을 쓰곤 하지요. 우리가 가끔 싸우는 이유중의 하나가 되는 듯 싶습니다. 🙂

식단을 대충 짜 놓았는데, 시금치 된장국, 콩나물국, 김치찌게, 미역국 이렇게 4가지 메뉴를 번갈아가면서 샌디에고에서 Survive 하고 있습니다. 🙂 지난주에 실험 해 보았는데, 뭐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혼자서도 잘해요~ ^^;;;

시금치 된장국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요리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따로 Recipe 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을 수 있지만, 저처럼 이런 것에 신경을 크게 쓰지 않는 사람은 기록을 해 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중에 또 언제 혼자가 되어서 Survive 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 모르거든요.

자, 그럼 제가 만든 시금치 된장국을 구경해 보실까요? 무진장 간단합니다.

1. 재료준비

재료: 시금치 1/3단, 파 한쪽, 양파 반개, 고추 한개, 팽이버섯(옵션) 약간, 국거리 멸치 7마리, 다시마 석장, 된장 반술, 물 (라면 2인분 + 약간의 알파)

시금치

  • 시금치는 뿌리는 버리고, 대충 잎을 다듬어 줍니다.

파, 고추, 양파

  • 파, 고추, 양파는 대충 위와 같이 썰어 둡니다.

팽이버섯

  • 팽이버섯이 있다면, 준비 해 둡니다.

2. 국물맛 내기

국물맛내기

  1. 우선 냄비에 라면 끓일때의 2인분에 조금 더 해서 물을 넣습니다.
  2. 국거리용 멸치 7마리를 넣고, 다시마 석장을 깔아 넣습니다.
  3. 국물이 잘 우려 나올때까지 팔팔 끓입니다.
  4. 잘 우려나왔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꺼내서 버립니다. 다음은 국물 우려낸 모습.

국물 우려낸것

3. 마무리

  • 국물을 우려낸것에 된장 반술을 넣어 잘 저어 줍니다. (다음 사진을 참조)

국물 우려낸것+된장

  1. 자 이제 국물은 완성 되었으니, 아까 준비해 둔 시금치, 양파, 팽이버섯을 넣어줍니다.
  2. 시금치가 어느 정도 힘을 잃었을때, 대충 맛을 보고 소금으로 간을 조금 해둡니다.
  3. 나머지 파, 고추를 함께 탈탈 털어 넣고, 30초에서 1분 정도 더 끓이고 마무리 합니다.

4. 완성

완성된 시금치 된장국

이렇게 밥과 김치와 함께 한국마켓에서 파는 반찬을 식탁에 올려 놓아 맛있게 먹어 주면 됩니다.

맛있었냐구요?

음식을 맛으로 먹나요, 살기 위해 먹는것 아닌가요…;;;;

총 음식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20~30분 정도 인 듯 싶습니다. 처음부터 요리하고, 밥 먹고, 설겆이까지 끝내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너무 쉽게 만들었나요? 저처럼 와이프의 손길도 없고, 혼자 Survive 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저것도 감지덕지죠. 아무튼 이렇게 한끼를 떼웠다는 것에 만족하며…그럼 이만…^^;;

뱃살 빼는 방법중의 하나

테네시 대학에서 연구를 했는데, 요거트를 하루에 세개를 먹으면 안먹는 사람에 비해서 놀라울 정도로 살을 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거트를 먹으면, 요거트안의 칼슘이 뱃살과 히프와 허벅지 살로 가는 것을 태운단다.

와우 하루에 요거트 세개라니! 날 죽여라. 🙂 하지만, 좋은 소식일수도 있겠다. 뱃살을 줄이는 것이라니! 모두 좋아하지 않나?

그래, 내일부터 요거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