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중에서, 아이스크림 사랑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이하여, 최근 한국 TVN에서 하고 있는 응답하라 1988 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이중에 덕선이라는 주인공이 스페인어 할 줄 안다고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80년대 어느때에 한국에서 유행했던 임병수가 부른 “아이스크림 사랑” 입니다.

이 노래의 원본을 찾아보니, Luis Miguel 이 무려 12살 정도에 1982년에 발매한 Directo al corazón ( Straight to the heart ) 라는 노래입니다.

지금은 조금 유치한 복장과 제스쳐이긴 합니다만, 노래는 임병수씨가 불렀던 것보다는 가사도 강렬하고, 힘이 있는 노래인 듯 싶습니다. ( Google Translate 을 해보았습니다. 🙂 )

응답하라 1988에 나온 아이들보다는 제가 1988년에 조금 어렸지만, 아이스크림 사랑 노래의 원본이 스페인어인지도 모르고 그저 한글로 적어서 따라 불렀던 것이 드라마에 나온 아이들과 같은 그런 공감되는 경험이 있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웃음이 나오지만, 그때는 그랬습니다. 🙂

따라 불렀던 그 원본 가사를 기록으로 여기에 남겨 봅니다.

Dos helados más
mucho que decir
todo por hablar
nada que fingir
Chiquilla mía
somos como el temporal
que arrastra todo
y no le importa dónde va
nuestro cariño
es un barco en alta mar
navega libre
sin temor a naufragar
Cariño mío sólo tú y yo
los dos sin nada que ocultar
y tú y yo lanzamos el amor
y tú y yo directo al corazón
al corazón
Cariño mío sólo tú y yo
los dos el pájaro y la flor
y tú y yo lanzamos el amor
y tú y yo directo al corazón
al corazón,
cariño mío, somos dos
Salgo a caminar
tus ojos cambian el color de la ciudad
tú me sonríes y la gente me da igual
te quiero tanto que no entiendo nada más
Cariño mío sólo tu y yo

고은희, 이정란 소식

고은희 이정란

고은희 이정란

이정란

http://pk.newdaily.co.kr/news/article.html?no=72039

고은희 이정란의 “사랑해요” 라는 노래가 80년대에 들었던 가요중에 왠지 기억에 남아, 갑자기 추억을 들춰 보기로 했더니, 위의 Article이 떴다.

고은희씨는 공교롭게도 나와 가깝게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고, 남편과 함께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그 시부모님은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나갔다 오신 분이라고 한다.

이정란씨는 크리스챤 이벤트 기획사, “오감커뮤니케이션” 대표로 있다.

이 뉴스 Article도 2011년이니, 벌써 4년전이네. 고은희씨가 아직도 샌프란시스코에 있다면, 어느 은행인지 모르겠지만, 만난다면, 싸인 받을 수 있을까? 나보다 10살이나 많은 누님이신데, 한번 뵙고 싶네.

다음은 추억의 노래, “사랑해요” by 고은희, 이정란

그리고, 이문세씨와 고은희씨의 “이별이야기” 듀엣.

영화 Interstellar, ★★★★★

Interstellar Poster
Interstellar Poster

보기 드문 명작을 본 느낌이다.

Christopher Nolan 감독의 Interstellar.

처음에는 물리학이나 천체학 (天體學)을 알아야 볼 수 있는 영화인줄 알고 오해를 했었으나, 보고 나서의 느낌은 이것은 인문학, 종교학적인 접근도 같이 있어야 하는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선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그 광할한 우주에 혼자 남겨지는 그런 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만일, 노트북이나 작은 화면으로 보게 되면, 그러한 감동은 아마도 반의 반도 안될 것 같다. 한마디로 극장에서 봐야 하는 맛을 느끼게 한다.

(이후 스포일러 있음. 주의.)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스펙트컬한 화면의 재미만 주지는 않는다.

스토리 라인은 의외로 단순하다. 죽어가는 지구에서, 소수의 NASA 인원들이 지구인의 미래를 위해, Plan A 와 Plan B를 세운다. Plan A는 거대한 우주선을 띄워서 생존자를 모아 지구를 탈출하는 것이고, A가 실패할 경우 Plan B는 인공수정란을 우주로 보내 인종을 새롭게 퍼뜨리는 것이다.

우선은 이미 죽어가는 지구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탐험을 하는 것이다. 탐험을 통해, 새로운 땅에서 지구의 인류를 이주시키는 것인데, 이미 몇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와 우주인들이 탐험을 했다가 행방불명이 되었다. 주인공 쿠퍼와 이 plan을 계획한 Prof. Brand의 딸 Amelia Brand 및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찾아나선다. 첫번째 행성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을 위한 특수상대성이론이 적용으로, 엄청난 중력으로 1시간이 7년이 되는 행성, 그리고, Matt Damon의 깜짝 등장하는 얼음으로 둘러싼 두번째 행성을 방문한다.

여기서, Prof. Brand의 Plan A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Quantum Gravity의 열쇠가 되는 Black Hole의 Event Horizon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하는데,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Black Hole의 Event Horizon에서 나와서 그 정보를 전달해 줄수 있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 현실적인 답은 Plan B를 실현하는 것이 최선이라 믿었는데, 주인공 Couper는 Black Hole Event Horizon 으로 들어가고, 이 5차원의 세계에서 과거의 딸을 보면서, 다른 세계에 있는 자신과 딸에게 메시지를 Morse Code를 보내어 이미 지구의 시간이 많이 흘러 NASA의 Prof. Brand의 수제자가 된 딸 Murph에게 Plan A를 완성시킬 정보를 전달 한다. 그리고, Plan A가 완성되면서, Couper의 이름을 딴 Couper Station 의 거대 우주선에서 이미 나이가 차 80이 넘은 딸과 아직도 40대인 아빠와의 재회를 하게 된다.

감성적인 측면은, 이 아빠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특히 딸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애틋하다.

딸, Murph에게 영화 초기에 보여진 Ghost 와 같은 기이 현상이 미래의 아빠가 보내는 신호. S.T.A.Y. 그러나, 그 정보는 너무나 감상적이고, Stay 하라는 메시지가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해서, 그것이 옳은 것만은 아닌것이다. 결국은 인간이 가진 호기심과 탐험은 숨길수 없는 것이고, 그것을 멈추는 것은 죽음을 의미할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것은 돈이나 결과물을 요구하는 어떤 세상의 대중들의 만족을 위해 사는 어리석음을 비꼬고 있다. 왜 이것을 비꼬고 있을까? 그런 선택의 어리석음을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점이 이 영화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영화전반에 있는 돈 안되는 우주 과학에 대한 불신. 오로지 먹을 수 있고, 당장 효과만 있는 과학만 지지하는 자본. 심지어 달착륙이 뻥이라고 가르치는 학교를 보여주면서, 이런 점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메시지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주로 보낸 아빠와 화상채팅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인데, 그 일방적인 메시지라는 것은 상대에 대한 대단한 믿음을 요구한다. 상대가 반드시 들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지 않으면, 그런 대화의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야말로, 우리가 하는 기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그 일방적인 메시지. 그리고, 그 기도에 대해서 현실속에서 응답하시는 하나님.

깜짝등장한 Matt Damon의 역할이었던 Dr. Mann의 인간의 욕심과 추함으로 다시한번, 인류의 생존과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아무리 절박한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죄인이며, 죄인으로 살아가는 추악한 모습을 숨길 수 없음을 보게 된다.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을 Dr. Mann을 통해서 또 한번 보게 된다.

영화 전반적으로 볼거리와 생각할 것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완성도가 깊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제목처럼 별과 별사이를 나타내는 것도 있지만, 제목에 숨겨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그리고, 기독교인인 나에게는 인간과 하나님을 같이 생각하게 한다.

Reference:

Start to watch 24 again

오늘은 뭔가 심적으로 어려운 날이었다. 기도도 잘 안되고, 말씀도 안들어오는 날. 평계삼아 24를 시작하였다. 잊기 위해 드라마를 보는 것은 항상 옳지는 않았는데…

24

2006년에 24를 처음 보고나서 그 매력에 빠졌었는데, 최근에 다시 시작하고 있는 24를 보기 두려워진다. 너무 매력적이라… 나중에 시즌이 끝나면, 봐야지 하고 미루고 있다.